"왜 살 안 빼?" 캠프 이탈에 끝내 눈물 글썽였다... 같이 살 빼자 했던 이호준 코치도 낙심천만 …
"같이 살 빼자고 했는데, 먼저 도망가버렸네. 허허."
이호준(48) LG 트윈스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LG 트윈스의 1라운드 지명 포수 김범석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도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탈락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안고 귀국했다.
LG는 염경엽 감독의 계획에 따라 김범석을 1군에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그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이로써 염 감독은 김범석에게 부지런한
노력과 진지한 태도를 바라며, 향후 선수의 발전과 함께
기회를 다시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