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 을 경질 해야 하는 객관적인 이유

[아시안컵] '클린스만' 을 경질 해야 하는 객관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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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인정하는 부분이다



잘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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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축구협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현재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축구협회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이 결국은 축구협회에게까지 비판이 가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선임 과정부터 삐걱댔다. 뮐러 강화위원장이 부임한 이후, 모레노나 비엘사처럼 현실 가능성은 밝혀진 바 없지만 자신들의 철학과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감독을 잘 찾고 있는듯 보였다. 김판곤 전 위원장이 남기고 간 감독 선임의 절차를 잘 따라서 월드컵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클린스만 감독과의 링크가 진해지더니,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되었다. 아마도 회장인 정몽규가 밀어붙였기에 갑작스런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이 확정된 것처럼 보였다. 사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많은 위원들이 감독 부임을 위해 절차를 거치는 상황에서 시대 착오적인 부임이었다.







사실 클린스만 감독이 이전 맡았던 팀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러한 부임이 어느정도 이해는 될 수 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원래 보여주던 사람이다. 전술은 없었으며 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하고, 기이한 행동들까지 보여주던 감독이었다.




사실 이러한 감독인지는 아마 부임시킨 그 사람만 모르는 것 같다. 부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논란이 나왔을 때마다 축구협회는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본인들이 컨트롤 할 수 없는 감독을 선임해두고, 방치하는건 대표팀을 망치는 행위인것과 마찬가지다.




정몽규 회장은 선임 과정에서 축구적인 부분은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다. 인성과 태도가 좋았다고 했으며 축구적인 트렌드를 잘 아는 감독이라고 했다. 어떤 누가 자신을 선임할 책임자를 만나는데 태도가 좋지 않으며 인성이 좋지 않을 행동을 하겠는가.




또한 클린스만은 카타르 월드컵 TSG로 활동한 것 이외에는 3년 전 헤르타베를린에서 말도 안되는 사임한 것이 마지막 커리어다. 이런 사람을 가지고 현재 트렌드를 잘 아는 감독? 말도 안되는 소리다. 결국 선임 과정부터 클린스만 감독은 이해되는 이유가 단 한개도 없었다.




사실 이제 클린스만을 욕하기도 힘든게 너무 뻔하다.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쭉 이야기해오던 얘기만 반복하고 있고, 클린스만은 비판을 아무리 받아도 꿈쩍하지 않으며 바뀔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무조건 클린스만은 경질해야 하며 축구협회 역시 이번 선임 과정부터 모든 사안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것이다. 만약 클린스만이 경질되지 않는다면, 한국 축구의 암흑기는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경질이 되더라도 협회가 설명하지 않고 바뀌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협회가 솔직해지길 바란다. 여태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기대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젠 자존심을 버려두고, 한국 '축구'를 위해 바꿔야 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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