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드바흐 · 독일 U21 대표팀에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옌스 카스트로프가 현재 팀 동료인 로코 라이츠와 경쟁 관계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 뒤셀도르프 출신인 그는 앞으로 어머니의 모국을 대표해 뛰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그는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생겼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는 이번 시즌 준비 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열정을 보이며 때로는 다소 거칠게 뛰는 22세 미드필더는, 글라드바흐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밝은 미래를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과 관련해서는, 뒤셀도르프 출신인 카스트로프의 미래는 독일축구협회에 있지 않다. 그는 독일의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고, 독일 U21 대표로도 네 차례 출전했으며, 그 자리에서 로코 라이츠와 경쟁했다. 그러나 여름에 열린 U21 유럽선수권대회(EURO)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 그의 결정은 확실해졌다. 앞으로 그는 독일이 아닌, 어머니의 출생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게 된다.

글라드바흐의 카스트로프, 9월 첫 소집될까?

카스트로프는 이제 결정을 내렸다. 특별한 선택, 즉 한국 대표팀으로의 전향이다. 그는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글라드바흐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야 하며, 이는 이 야망 있는 영입생에게 추가적인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이미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9월 A매치 기간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

9월 6일에는 미국에서 친선경기, 9월 10일에는 멕시코에서 또 다른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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