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한다. 그는 다음 달 2일 연임 심사를 위한 신청서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8일 KBS와의 통화에서 "정몽규 회장이 오늘 오전 4선 도전을 최종 결정하고 

연임 신청 마감일에 맞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세 차례 연임한 정 회장은 이제 네 번째 임기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그의 재임 기간에는 축구인 사면 논란, 아시안컵 성적 부진,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 등 

여러 논란이 이어져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정 회장은 4선 출마 여부를 신중히 고민한 끝에 도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