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유 이적설

맨유는 검증된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원래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으나,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결정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손흥민도 과거 맨유 팬이었으며, 박지성을 보고 자랐다고 언급한 바 있어 관심을 끈다.

사우디 이적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이티하드와 알힐랄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이 하락세를 보인다고 판단할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입장과 대체자 후보
토트넘은 당장은 손흥민을 붙잡으려 하지만, 그의 폼 저하와 고액 이적료 제안을 고려해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토트넘은 에제의 바이아웃(6800만 파운드, 약 1235억 원) 지불을 검토 중이다.

⚽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토트넘 잔류, 맨유 이적, 사우디행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