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톤 싣고 한밤중 불붙어…의식 잃은 선장은 사망

어제(16일) 새벽 전남 여수의 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 2척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배 안이 석유 제품들로 가득 차있어 불길이 번지면서 피해가 크다.
불이 붙은 선박에 출동한 해경 소방정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대고, 해경 대원들은 배 안에 타고 있는 선원들을 해경 함정으로 탈출시켰다.
오늘 새벽 1시 4분쯤 전남 여수 신북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 2척에서 불이 났다.
약 2천700t급 석유제품 운반선과 24t급 용달선이다.
불이 날 당시 석유제품 운반선에는 14명, 용달선에는 4명이 타고 있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선박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용달선 선장인 5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고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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