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우승했는데도 위상은 최하위…토트넘이 ‘빅클럽 아니라는’ 이유

손흥민과 우승했는데도 위상은 최하위…토트넘이 ‘빅클럽 아니라는’ 이유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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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이는 이름뿐이라는 지적이 많다. 팬과 언론, 선수들 모두 “팀 위상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연이어 이적 시장에서 실패했다. 특히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 당한 사건은 충격을 줬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에제가 아스널과 구두 합의를 마쳤고,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카이 하베르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제를 낙점했다. 며칠 협상 끝에 토트넘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했고, 팰리스도 이를 수락했다. 영국 BBC 또한 “아스널이 팰리스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6,8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라고 확인했다.

결국 이번 일은 토트넘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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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반등을 노렸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새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슈퍼컵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적시장에서는 여전히 우왕좌왕했다.

특히 토트넘은 여러 주축 선수를 내보내고도 확실한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손흥민 이적에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인데도 공격 보강은 미흡하다. 반면 첼시, 아스널, 맨유, 리버풀, 맨시티는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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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답게 이번 여름에만 12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맨유는 쿠냐·세스코·음뵈모를 품었다. 아스널은 ‘세계 최고 공격수’ 요케레스에 이어 토트넘이 노리던 에제까지 사실상 품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각각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스쿼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비교해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 외에는 뚜렷한 보강이 없다. 손흥민의 공백을 지울 확실한 카드도 보이지 않는다.

팬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이게 구단 위상의 차이”, “유로파리그 우승만으로는 위상이 올라가지 않는다”, “토트넘이 매력적인 구단인 건 맞지만 맨유·첼시·리버풀보다는 못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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