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 동부까지 손흥민 열풍이 번졌을까…텍사스까지 들썩인 이유
손흥민이 미국 현지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LAFC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전을 시작한 손흥민은 데뷔 직후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LAFC는 오는 24일 FC 댈러스와 2025시즌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시카고전에서 MLS 데뷔전을 치렀고,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해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경기에서 MLS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메시, 알바 등과 함께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했다. MLS는 “손흥민은 첫 선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LAFC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고,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소개했다.
댈러스전을 앞두고 미국 매체 ‘빅사커’는 “손흥민은 단 두 경기 만에 팀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더댈러스뉴스’는 “아시아 슈퍼스타 손흥민이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합류했다. 손흥민 같은 스타는 수천 마일을 이동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중계 경력 30년의 라구나 해설위원은 “치차리토, 벨라의 입단식도 취재했지만 손흥민 입단식만큼 언론이 몰린 적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설가 클리에스탄 역시 “손흥민은 이기적이지 않고 팀을 돕는다. 매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는 슈퍼스타”라고 극찬했다.
전 뉴욕레드불스 공격수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는 “손흥민은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줬다.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아름다운 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드슨리버’는 “손흥민 열풍이 동부 해안까지 번졌다.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수천 명의 팬들이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마치 토트넘 홈구장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고 묘사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MLS 합류는 단순한 이적을 넘어 미국 전역, 특히 동부와 텍사스까지 흔드는 ‘슈퍼스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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