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8강서 탈락한 뮌헨…'트레블 선언' 투헬, 2G 만에 목표 실패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이 야심 차게 '트레블(3관왕)'을
목표로 삼았으나 취임 후 2경기 만에 목표를 단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일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3시즌
DFB-포칼 8강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뮌헨은 전반 18분 요수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반 26분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니콜라스 회플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트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뮌헨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회플러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공격수 루카스 횔러는 조머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휠러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우승 후보 뮌헨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번 시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투헬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이 다행스럽게도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지 않은 채 팀을 넘겨줬다"라며
"그렇다면 답은 뻔하지 않은가? 목표는 트레블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해 포칼 8강에서 탈락하면서
투헬 감독은 2경기 만에 '트레블' 목표를 단념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