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통산 51골을 기록, 역대 최다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A매치 통산 2위 기록 달성

대표팀은 경기 초반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1-0으로 끌려갔지만, 전반 16분 손흥민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이재성과의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정확히 골망을 흔들며 51번째 골을 기록, 황선홍의 기록(50골)을 넘어섰습니다.

A매치 득점 순위 3위 황선홍

황선홍은 과거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A매치 103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2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는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다 한일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다수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흥민, 차범근의 기록 넘을까

현재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차범근(58골)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A매치 최다 득점 1위 차범근

차범근은 A매치 136경기에서 58골을 기록한 한국 축구의 전설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고, 은퇴 후에도 다양한 축구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줬습니다.

손흥민의 기록 갱신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매치 최다 득점 순위

1위 - 차범근 (58골)
2위 - 손흥민 (51골)
3위 - 황선홍 (50골)
4위 - 박이천 (36골)
5위 - 김재한, 이동국 (33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