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 손흥민 후임으로 주장 완장 찼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선임된 **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가 직접 이적설을 부인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 없다. 토트넘에서 뛰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발언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로메로는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은 내게 가족 같은 팀”이라며
“프랑크 감독과 팀의 방식이 마음에 든다. 모든 구성원이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여름 내내 이어진 이적설
로메로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AT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라리가 도전을 언급하며 불만을 표출했고,
심지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통화 후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아르헨티나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도 합류를 권유했다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결국 토트넘 잔류를 택했고, 손흥민 후임 주장으로 선임됐다.
주장 + 재계약
주장 선임 직후, 로메로는 2027년에서 2029년 6월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팀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주 동안 주장 임명과 재계약을 동시에 경험했다. 환상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커리어 & 평가
로메로는 2016년 벨그라노에서 데뷔 후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를 거쳐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1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예측력, 수비력, 후방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현재 토트넘의 핵심이자 믿음직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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