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 빅버드 귀환... OGFC 창단 첫 경기서 수원 레전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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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된 '공책 라인업' 대결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이 웃었습니다. 박지성을 비롯해 루니, 퍼디난드 등 맨유 전설들이 뭉친 신생 팀 OGFC는 창단 첫 경기에서 산토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프리미어리그 황금기를 이끈 스타들과 수원의 황금기를 수놓은 전설들을 보기 위해 3만 8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전설들은 은퇴 후에도 슬라이딩 태클과 신경전을 불사하는 뜨거운 승부욕을 보여주며 팬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후반 38분, 주장 완장을 찬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었습니다. 2002년 프랑스전 득점의 기억이 깃든 빅버드에 "위송빠레" 응원가가 다시 울려 퍼지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원 레전드는 전반 8분 데니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반 데 사르를 뚫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OGFC는 베르바토프와 에브라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으나 수원의 곽희주, 이운재 등 철벽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심정지를 이겨낸 신영록 코치의 입장과 데니스의 쥐 난 다리를 풀어주는 반 데 사르의 모습 등 승부 속에 담긴 훈훈한 장면들이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꿈만 같던 레전드들의 재회에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차고 달리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은 정말 뭉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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